‘디지털 패션 분야 강자’…대구대 패디과, “잘 나가네”

‘디지털 패션 분야 강자’…대구대 패디과, “잘 나가네”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대회서 다수 입상 쾌거
박아람 학생 ‘Post-COVID19’ 주제 작품 은상 수상
김서우·김수빈·윤나영·이지은 학생 KTTA협회장상

기사승인 2020-11-02 11:16:28
▲ 대구대 패션디자인과 박아람 학생이 ‘제2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다수 입상했다.

대구대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의 전신인 ‘CLO 크리에이티브 챌린지’에서 4명(강나리, 변혜진, 안민주, 정상윤)이 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상(허석), 기술상(정상윤), 디자인상(조정환, 백현아), KTTA협회장상(김서우, 남희진)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는 한국섬유수출입협회(KTTA)가 주최하고 ㈜클로버추얼패션, 한세실업, MCM, E-LAND, GG무역, SG세계물산, LF패션 등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와 벤더들이 후원하는 디지털 패션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의 박아람(4학년) 학생이 ‘Post-COVID19’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아람 학생은 “3학년 때 3D 가상의상 분야를 처음 접하고 동아리 활동과 비교과과정으로 배우기 시작한 후 재미와 성취감을 느껴 계속 공부하게 됐다”면서 “졸업 후에는 캐드(CAD) 분야로 취업하고 싶을 만큼 애정을 많이 느껴 더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또 이 학과의 김서우(4학년), 김수빈(3학년), 윤나영(졸업), 이지은(4학년) 학생이 KTTA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디지털 패션 분야의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디지털 패션 디자인은 최근 패션 산업계에서의 4차 산업혁명으로 디자인과 의상 샘플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해 패션 제품의 기획과 생산 과정에 혁신을 가져온 기술이다.

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장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사용되고 있는 가상의상 캐드 소프트웨어인 CLO의 개발사인 ㈜클로버추얼패션의 후원으로 정규 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3D 의상 캐드를 교육하고 있다”면서 “산업체 연계형 교육을 통해 최근 학생들의 국내 유명 벤더와 캐드 개발사 취업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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