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달 말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변경된 활성화 계획을 토대로 올해 초부터 추진된 보상 협의는 지난 9월까지 11필지 중 10필지 매입이 이뤄졌으나, 잔여 1필지가 막판 난항을 겪으면서 토지수용이 불가피한 듯 보였다.
하지만 민·관이 협력해 다각도로 토지 소유주를 설득한 끝에 협상이 성사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대 난관이던 부지 매입을 해결한 동구는 앞으로 남은 설계 및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이달 초 제일경로당 리모델링 및 마을마당쉼터 조성 사업에 들어가고 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설계를 위한 건축심의 등 사전절차를 진행한다.
마을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고, 소목골경로당 신축공사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골목길 정비는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1월 착공한다.
동구시장 가로환경개선 및 정비사업은 이달 중 설계에 들어가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부지 매입 완료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사업의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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