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식재산도시 선정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7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0 달서 창의발명가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달서구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래 발명왕을 꿈꾸는 지역 3∼6학년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20가족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참여 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봄으로써 과학기술의 변화가 우리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깨닫고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두이노 기반 코딩을 활용한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발명품 제작하기, 3D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스마트 3D 디자인 설계하기 두 가지 미션으로 열띤 경연에 나설 예정이다.
제한된 기본 재료가 제공된 상태에서 즉석 과제가 주어지고, 가족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발명품을 만들게 된다.
심사 과정을 거쳐 특허청장상(대상) 1가족, 달서구청장상(금상) 1가족,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상) 2가족, 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동상) 2가족, 우수 6가족에게 상장이 주어진다.
지식재산 선정 10주년 기념 다트 체험, 창의발명 체험, 포토 존, K-POP 댄스 식전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식전 부대행사가 열려 대회 흥미를 더 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서로 소통·화합하는 가족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을 접목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발명품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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