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위해 머리맞대

서산시,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위해 머리맞대

충남 서북부(서산, 천안, 아산, 당진)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창립

기사승인 2020-11-02 23:28:34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창립에서 발언중인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를 포함 천안, 아산, 당진 충남 서북부 4곳이 함께하는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총회’가 2일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열렸다.

4곳의 지자체장과 환경관련 교수 및 센터장, 환경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세먼지 걱정없는 모두를 위한 내일 ACT NOW!’를 주제로 협의회가 진행됐다.

이날 초대회장은 오세현 아산시장, 감사는 맹정호 서산시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자문위원은 배귀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미세먼지사업단장, 김성렬 순천향대학교수, 이상신 충남연구원 기후변화연구센터장, 이종원 공주대학교수, 임태성 서산시 복지재단이사장이 위촉됐다.

이날 수범사례 공유시간 맹 시장은 관내 위치한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오염물질 이동경로와 오염원인 규명 등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을 설명했다.



이어, 이달부터 실시되는 세계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활용한 조사를 통해 중국발 오염물질 및 충남지역 미세먼지 영향 파악과 예방대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산시 수소충전소가 내달 준공을 앞뒀으며, 이에 맞춰 수소버스 5대를 추가 보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 마지막에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충남서북부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함께 추진키로 약속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4개시가 이렇게 한걸음 더 내딛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라며, “정부와 충청남도, 그리고 충남서북부 지역과 협업해 깨끗한 충남, 숨쉬기 좋은 서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스마트가든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3일에는 충남최초 서산시 환경교육 도시를 선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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