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유리한 학생 수 50명 이하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학교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2일 서산에 있는 오산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과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청소년활동 전문기관의 지원을 통해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한 62개 작은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의 경우 체험형 안전교육, 도구활용 협력활동, 생활 속 과학체험 등이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 밧줄놀이와 야영, 짐볼밸런스, 플라잉디스크, USB현미경, 3D공작활동, 석고방향제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과 지도사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는 등 운영 전 과정에서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충남 작은학교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의 작은학교는 초⋅중학교 174개가 있다. 이는 전체 초⋅중학교의 2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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