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앞 1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된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와 함께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족초 ▲송강초 ▲관평초 ▲구즉초 ▲반석초 ▲노은초 ▲상지초 총 7개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됐다.
노란발자국이 설치된 곳에는 ‘뛰지말고 천천히 걸어요’, ‘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펴요’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정지선도 함께 표기해 가시성을 높였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아동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에서도 인근 학교와 협력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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