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장애인 차량운행 '장애인 이동권' 보장

보은군, 장애인 차량운행 '장애인 이동권' 보장

보은군 장애인수 3227명, 대중교통 이용 불편함 해소...사회적 재활 도모

기사승인 2020-11-03 22:05:38

보은군 장애인 차량 운행 모습.

[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군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차량 지원 사업이 장애인 이동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은군의 그간 장애인 차량운행 현황을 보면 2018년에 4189명, 2019년에는 3910명의 장애인이 지원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운행을 중단하고 10월에 들어서야 운행을 재개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1020명의 이용을 보이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일 보은군에 따르면 현재 보은군의 장애인은 총 3227명으로 일반장애인은 주로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차량을 이용하고 있고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130여명의 장애인은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리프트차량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군은 보은군지체장애인협회에 차량 1대, 보은군시각장애인협회에 2대의 차량을 지원해 장애로 겪는 보행과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적 재활을 도모하고 있다.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은 사전예약제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요금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월 4회 무료, 이외 장애인의 경우 관내 기본 10km까지 1,000원, 추가 1km당 200원이 부과된다.

사전예약제는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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