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 미래교육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란 주제로 ‘수성구 교육경쟁력 강화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미래교육 전문가, 학부모 대표, 대구시의원, 수성구의원,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 위원, 교육 분야 관계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미래교육 전문가 3인의 주제 발표와 참석자들 간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수성구형 미래인재 양성에 대해 논의했다.
급변하는 미래교육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성구만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미래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는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이 나섰다. 이 소장은 ‘IB를 말한다’라는 책의 저자이다.
그는 ‘4차산업시대 교육패러다임 방향’이란 주제로 IB 교육 도입 전반에 대한 생생한 체험 내용과 IB 교육에 대한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하화주 서울 반포고등학교 교감은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학교시스템 탐구’란 주제로 국제학교, 외국인학교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및 외국 프로그램의 수성구 접목 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 이정미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센터장이 ‘수성구 미래교육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상수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미네르바 스쿨 등 다양한 사이버 학교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미래교육 기반 플랫폼 구축에 대해 강조했다.
수성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사고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문제해결 능력 ▲협동정신을 길러 주는 교육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미래형 인재 양성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든 것이 빨리 변하는 뉴 노멀 시대, 자유롭고 창의적인 새로운 대안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수성구만의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해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교육 선택의 길을 열어주고, 학생 스스로 사고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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