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일 과학교육원에서 학생인권의회 학생의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충남학생인권의회 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의원은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 제35조’ 따라 50명 이내로 구성하며, 공개모집한 학생들 중에서 추첨을 통하여 선발한다. 인권 관련 교육정책, 조례개정, 실태조사, 계획수립 등에 학생들의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의회 의원 위촉장 수여, 홍성공업고 정대승 교사의 ‘학생인권의회 역할과 사례‘ 주제 특강, 이어 제1기 학생인권의회 분과별 대표를 선출하고 활동 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학생인권의회 분과는 운영분과, 홍보분과, 문화분과, 교육정책분과, 학교생활규정분과 5개로 구성하며, 그 역할은 ▲정기·임시회의 지원, 회칙 등 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추진 ▲학생인권의회 활동 각종 홍보 자료 제작 ▲학생인권관련 문화예술 활동 기획 ▲학생인권 관련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인권친화적인 학교생활규정 제·개정을 위한 의견 및 정책 제안 등이다.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는 학교운영 및 학교생활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 학교규칙 제·개정 과정에 참여, 학생자치를 통한 다양한 참여의 기회 확보 등 학교 운영 전반에 학생의 참여를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이는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평화로운 학교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이 된다”며 “학생인권의회가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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