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새터민 160가구에 김장 500포기 전달

달성군, 새터민 160가구에 김장 500포기 전달

기사승인 2020-11-08 12:21:44
▲ 대구 달성군의 ‘2020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가 지난 6일 옥포읍 기세리 참살이 달성농장에서 열렸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지난 6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포읍 기세리 참살이 달성농장에서 ‘2020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 500포기로 담군 김장김치를 고향을 떠나 힘들게 생활하는 지역 내 새터민 16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도 함께 김치를 담그며 지역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을 나눠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어렵게 생활하는 새터민들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는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 나눔 행사를 주관하는 달성군 자원봉사센터는 2016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제마스크와 마스크 목걸이 줄 제작,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 안심 키트 전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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