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 잇따른 희소식 ‘눈길’

계명대 동산도서관, 잇따른 희소식 ‘눈길’

‘2020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 선정
‘고교-대학 연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 주관

기사승인 2020-11-09 15:20:06
▲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전경. 계명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최근 연이어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산도서관은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도서관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0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로 선정된데 이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추진하는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 및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지식정보 기회 확대를 위한 도서 대출 무료 택배 프로그램이다.

93개 대학도서관을 포함해 전국 1001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 10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는데, 대학도서관으로는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고교-대학 연계 독후감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부 부분과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부로 나눠 진행된다.

선정 도서 100선 중 한 권을 선택해 독후감을 제출하는 인문학 강화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다. 

고교부와 대학부 각각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계명대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산도서관에서는 모든 학과에 독서토론클럽을 개설해 매년 1000명의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Tabula Rasa 120 독서 퀴즈대회, 1일 집중 독서 프로그램인 ‘책에 미친 비사夜(야)’ 등 독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한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 이용이 활성화되고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수상금 50만 원은 장애인도서관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남산복지재단에 도서를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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