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가 아동 복지 강화를 위해 위원을 늘리고 소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9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아동학대 관련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하고, 위원회 산하에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결정했다.
시는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과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발맞춰 10명인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을 15명까지 확대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 산하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사전심의를 통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전주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3월부터 소위원회를 꾸릴 방침이다.
‘전주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6년 9월 꾸려진 전주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에는 당연직 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과 아동복지전문가, 아동보호전문기관장, 학계 전문가 등의 위원들이 활동해왔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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