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들의 배달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해 5개 민간 배달앱 플랫폼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달앱 시장의 높은 광고료를 포함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인하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천안형 배달앱 구축사업’에 따라 추진됐다.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주식회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띵동), 주식회사 먹깨비(대표 김도형, 김주형-먹깨비), 주식회사 스폰지(대표 김용회-배달독립0815), 주식회사 아람솔루션(대표 이준-배달이지), 주식회사 그로우키친(대표 황경수-방구석미식가)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민간 배달앱 플랫폼업체는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로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의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 등을 담당하며,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결제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천안형 배달앱은 가맹점 모집과 지역화폐 연계 및 시민 홍보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중 1차 개시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들이 5개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천안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소상공인들은 앱 운영 업체에 2% 배달 수수료만 지불하고 수수료 외에 별도의 광고비나 입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소비자들은 천안사랑카드로 음식을 구입하며 50만 원까지 6% 캐시백, 50만 원 초과 100만 원 이하까지 1%의 캐시백을 얻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형 공공배달앱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천안사랑카드로 결제가 가능해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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