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서문시장 내 고객 도서관, 쉼터, 수유실 등을 새롭게 조성하고 야시장 미디어파사드를 개선하는 등 민·관 협력 공공 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문시장 ‘서문마루’에서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김범수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 및 상가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로 서문시장 프로젝트’ 오픈식이 열렸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감소 등 경영난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손잡고 사회공헌 디자인사업인 ‘대구로 서문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문시장 주차빌딩에 위치한 1층 고객쉼터에 도서관과 수유실 등을 구비한 ‘서문마루’를 새롭게 만들었다.
2층 만남의 광장은 깃발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공간 주목도를 높이고 상인과 시민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서문시장 야시장 미디어파사드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전통시장의 사계절과 대구의 밤 풍경을 테마로 제작한 미디어 작가들의 영상콘텐츠도 추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로 서문시장 프로젝트가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 움츠러들었던 서문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 도시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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