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조민철 교수,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대회 우수 연제상 수상

경상대병원 조민철 교수,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대회 우수 연제상 수상

기사승인 2020-11-11 16:42:2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대병원(병원장 윤철호) 진단검사의학과 조민철 교수가 최근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중추신경계 감염 진단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 뇌척수액 비타민 D 결합 단백질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중추신경 감염 확인 방법을 제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CNS)감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통한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혈액 및 뇌척수액 검체를 이용한 진단 검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환자에게 중추신경계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진단검사 결과가 정상인 경우도 있어 보다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조 교수는 뇌척수액 검체를 분석해 중추신경계 감염 환자의 뇌척수액 비타민D 결합 단백질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그 결과 뇌척수액의 비타민 D 결합 단백질이 중추신경 감염 진단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보고했다. 

조민철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뇌척수액 검체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중추신경 감염 진단이 가능해져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검사법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