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0년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함께하는 세상, 마음은 더 가까이’ 기념식을 10일 복지관 본관 3층 문장대홀에서 가졌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임병윤 보은부군수와 수상팀 30여명이 참석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본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 심사평, 수상작품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글, 그림, 영상 등을 접수한 바 있다.
공모 결과 총 13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명)이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은군수 표창에는 팔판동 단비친구팀을 비롯해 5개팀이 선정됐다.
보은군의장상으로는 보은여중 박모양 등 3명,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동광초 박○○ 등 3명이 뽑혔다.
또 이날 박미선 관장은 우수작품 36개 중 일반주민 한 명에게 대표 상을 수여했다.
박미선 관장은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을 만큼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마음 그대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5세 아동과 89세 어르신이 그림분야에 참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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