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시 시민들에게 보급코자 비축중인 필터교체형 마스크의 나노필터를 멜트블로운필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KF80, 94규격의 보건용 마스크 2만여 만 장을 구매했다.
이중 시민 무상 공급 945만장, 도시철도공사 등 기관‧단체 배부 399만장 등 1344만장을 사용하고, 670만 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다이텍연구원에서 필터교체형 마스크 50만장을 공급받아 대구스타디움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강화된 일반 부직포 마스크 안전관리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비축중인 필터교체형 마스크 50만장을 다이텍연구원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해성분이 없고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는 천 마스크는 그대로 활용하고, 별도 포장돼 있는 나노필터는 인체 유해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멜트블로운 필터로 교체해 재공급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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