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협동조합 공터,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

대구 협동조합 공터,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0-11-16 15:36:55
▲ ‘협동조합 공터’가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에 사회적경제기업인 ‘협동조합 공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와 농협 대출심사를 거쳐 유휴자산 매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저리로 융자받게 되며, 대구시로부터 대출금리 중 1%의 이차보전,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협동조합 공터’는 사회적가치에 공감하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협동조합을 설립, 부동산 임대사업을 통해 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협동조합 마을애 아동가족센터, 사회복지법인 한사랑, 한사랑 주간보호센터, 한사랑 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이 임대료 상승에 대한 걱정없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커뮤니티 카페 운영, 발달장애인의 공유공간 마련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공간의 가치있는 활용을 위해 참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후관리와 함께 다음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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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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