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이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며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있는 읍면동장 및 읍면동사무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했다.
아산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시장과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읍면동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제35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32차 생활방역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확진자 추세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과 인접해있고, 관내에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많아 언제든 지역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응 태세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해달라”고 당부하며, “오늘 전일 대비 확진자가 3명 더 나왔지만 모두 자가격리 중이던 분들이라 관내 동선과 가족 외 접촉자가 없다는 건 다행인 일이다. 앞으로도 철저한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국·소별 방역 지원 추진상황으로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대비 방역시스템 강화 ▲전자계약·청구를 통한 민원인 시청 출입 최소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 방역 강화 및 예비마스크 비치 확인 ▲공동주택 대상 방역 및 안전수칙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21년도 본 예산안 제출 ▲도시환경TF 시범사업구역 현장점검 ▲2021 미세먼치 차단숲 조성사업 설계추진 ▲신정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사업 보상 계획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동절기 도로제설대책 수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또,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사업 등 산불방지 협조 요청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 장비 임차료 추가지원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 대상자 신청 안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신청 홍보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읍면동의 협조를 요청했다.
오세현 시장은 “수능을 앞두고 지자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진행 중인 학원, 교습소, 스터디 카페 등에 대한 지도단속에 적극 협조하고, 코로나19와 맞물려 필요한 여러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관련 사항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이 우선이지만 그와 함께 취약계층보호, 경제 관련 대책 등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정된 자원과 인력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지금은 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읍면동은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적시에 본청과 논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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