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가덕도공항 추진은 천인공노할 일”

권영진 시장 “가덕도공항 추진은 천인공노할 일”

기사승인 2020-11-17 09:41:02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사실상 폐기로 알려진 김해신공항안의 검증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가덕도신공항 추진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입만 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김해신공항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가덕도로 옮기겠다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신공항은 지난 십수 년 동안 영남권 5개 자치단체가 밀양과 가덕도로 나뉘어 갈등한 끝에 세계 최고 공항전문기관인 ADPi의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한 영남권 신공항의 대안”이라면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만의 공항이 아니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전체를 위한 신공항이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또 “국민의 세금 7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김해 신공항에 문제가 있어 이를 변경하려면 당연히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의사를 다시 모아 추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은 가덕도 신공항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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