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 씨름부 정종진(20,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제12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 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주최, 구례군씨름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정종진 선수는 4강과 결승에서 첫째 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특유의 잡채기 기술과 변칙기술을 이용해 내리 두 판을 따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정종진 선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용장급 1위에 오른바 있어 올 시즌 용장급 2관왕을 달성했다.
정종진 선수는 “지난 시즌동안 경기가 잘 안 풀려 마음고생이 심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허용 감독님과 이용호 코치님 그리고 어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코로나 19로 시즌이 늦게 시작됐지만 남은 대회에서도 용장급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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