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많이 생활하는 요양병원과 노인의료·주거복지시설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226개 시설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총 2300여명의 대상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17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요양병원의 종사자는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노인의료주거복지시설 종사자는 근무지 인근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한시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함에따라 대구시도 예년 지원하던 심한장애인(기존 1~3급)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이외에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무료예방접종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아직 독감 유행 수준이 예년보다 낮은 편이나, 최근 독감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도 건강이 좋을 때 접종을 마쳐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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