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제4회 충남학생문학상 시상식 및 작품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방역을 위해 참석자 규모를 입상자 35명을 비롯해 전체 70명 이하로 축소했고, 행사는 ‘책 나눔’, ‘시상식’, ‘생각 나눔’ 3단계로 운영했다.
‘책 나눔’ 행사에서는 고등학생 입상자 18명의 시・소설・산문 분야 37작품이 담긴 작품집과 중학생 입상자 17명의 각 분야 36작품이 실린 작품집을 김지철 교육감이 입상자에게 전달했다. 작품집은 앞으로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배부돼 각종 교육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입상자 35명에 대해 교육감상 상패와 함께 대상 100만 원,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 등 각각의 금액에 상당하는 도서 상품권이 수여됐다.
올해의 대상은 고등학교 시 부문에 '엘리베이터'외 2편의 시 작품을 응모한 금산여고 3학년 김수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수진 학생은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평소 시 쓰기를 좋아해서 꾸준히 시를 써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생각 나눔’ 행사에서는 각 부문별 수상작에 대한 작가의 심사평, 작품낭독 및 작품설명, 작품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소질을 발휘한 입상자들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