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는 24일 황금복지관에서 김선순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수성대는 김장 150여 상자(상자당 7㎏)를 직접 담가 황금종합복지관과 함께 수성구의 홀몸노인 가정에 전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선순 총장은 “수성대는 해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쳤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 너무 안타까웠다”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연말 김장 봉사마저 포기할 수 없어 학생들과 함께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가난한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성대는 해마다 연말이면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차’ 운행,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는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행사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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