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가 지난 8월 수립한 ‘충남형 뉴딜’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가 2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전세종충남 대토론회’에 참석, 충남형 뉴딜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이 부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부지사 환영사, 조 위원장 기조발제, 특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도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충남형 뉴딜을 지난 8월 19일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며 △충남 수소도시 조성 △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지원 △서해선 ‘서해KTX’ 철도망 구축 △국제환경 테마특구 조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금강하구 생태복원 사업 △아산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충남 그린 바이오 스마트 시티 조성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충남형 뉴딜은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대응, 지역경제 활력 회복 도모, 지역 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해 85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 중이다.
이 부지사는 “이번 대토론회와 같은 경청과 공감의 자리가 자주 만들어져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 한국판 뉴딜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와 함께 “디지털 및 미디어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S 방송국이 충남에도 설립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리며, 충남도민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재난주관방송사인 KBS 방송국이 하루빨리 내포에 설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토론에서는 △한국판 뉴딜,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 △한국판 뉴딜, 현장에서 길을 찾다 △한국판 뉴딜, 중앙과 지방의 협력과 연대에서 길을 찾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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