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고산도서관, 전선택 화백 초대전 

수성문화재단 고산도서관, 전선택 화백 초대전 

기사승인 2020-11-26 17:39:39
▲ 전선택 화백의 작품. 고산도서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고산도서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전선택 화백 초대전을 개최한다. 

또 관람객과 만나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된다. 

대구의 대표적 원로화가 전선택 작가는 1922년생으로 평북 정주 출신으로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1946년 월남하여 1954년 대구에 정착했다. 

대륜중 등에서 미술 교사 생활을 하다가 백수(白壽)를 앞에 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1945년부터 현재까지 43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12월 30일까지 열리는 고산도서관 전선택 화백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 할 수 있는 동심을 담은 주제의 최근작 20여점을 위주로 전시를 할 계획이다. 

전시 운영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2월 19일 오후에 마련된 작가와의 대화는 고산도서관 전시실 앞에서 진행되며, 남인숙 미술평론가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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