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722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6명으로, 이들은 지역 4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에서는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해 누적 1642명이라고 밝혔다.
울진에서는 지난 25일 확진된 제주선원과 음식점에서 접촉한 2명이 신규 확진됐다. 울진군은 우선 파악된 접촉자 7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추가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구미에서는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3차 유행이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고 있어 당분간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하고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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