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4인 ‘비로소 마주하다, 나’ 출간

사진작가 4인 ‘비로소 마주하다, 나’ 출간

인생과 예술에 대한 성찰과 고백 담백하게 담아

기사승인 2020-11-27 16:22:33
▲ ‘비로소 마주하다, 나’ 표지. 리즈앤북 제공
[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세계의 오지, 자연과 역사 현장을 탐구해 온 소장 사진작가 4명이 예술작업과 삶에 대한 자신들의 고뇌와 깨달음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정혜원, 김동우, 남준, 하춘근 작가가 이번에 출간한 책은 ‘비로소 마주하다, 나’(리즈앤북)이다.

이 책은 예술 사진을 직업으로 살아가는 4인 작가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성찰과 고백을 담백하게 담았다. 

작가들은 내면적 독백을 통해 불완전한 내면을 성장 시켜가는 인간으로서의 진실한 모습을 사진이라는 연결 고리를 통해 표출하고 공감을 얻는다.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활동 중인 정연 작가가 타인과의 관계, 일상의 삶, 미래 등에 대해 털어놓은 사진작가 4명의 스토리를 담아내 출간을 완성했다.

<‘나’란 녀석>, <나의 ‘관계’>, <나의 ‘일상’>, <나의 ‘미래’>란 네 개의 주제를 통해 이들이 사진 예술의 길을 걷게 된 계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삶에 얽힌 생각 등을 담담하게 펼쳐 보여준다. 

‘비로소 마주하다, 나’는 독자가 책의 스토리를 완성해가는 ‘인터랙티브 북’(Interactive book)이다. 

독자가 주제와 관련해 자아성찰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자유롭게 써 내려가면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배려가 돋보인다.  

아프리카 등 오지의 자연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사진작가 정혜원은 “내가 만난 사람들은 가난했지만 여유로웠고 이방인에게 친절하면서도 자유로워 보였다”며 “타인의 시선을 느끼는 감각을 버리고 서로 속박 짓지 않는 아프리카인처럼 평등한 관계를 통한 환환 미소와 따뜻함을 유지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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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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