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충남도내 각 시군 드론 담당 공무원들이 지난 26-27일 청양군 공설운동장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영상중계 시스템을 점검하는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안전교통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년 전국 드론 경진대회를 대비한 것으로 충남도와 각 시군 연계 송출시험, 비상연락체계 정립, 드론 운용 숙련도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 드론 경진대회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소속 직원 중 드론 자격증을 소지하고 드론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재, 충남도내 10개 팀은 구조물 점검, 수색·탐색, 지적조사, 자연·환경관리 등 4개 분야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군 담당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시험 코스, 경기 평가 세부기준을 공유하고 드론 비행 중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훈련 초점을 맞췄다.
한편, 청양군은 드론 자격증 취득 공무원 5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군은 신속한 인명․재산 보호는 물론 항공 측량, 농업, 산림, 환경 분야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공분야 활용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장빈 민원봉사실장은 “드론 영상은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신속성과 정확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상반기 시설 구축을 마쳤고 원활한 운영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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