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풍면장 후보자 2명 4번째 주민추천제로 선출

공주시, 신풍면장 후보자 2명 4번째 주민추천제로 선출

- 한만성, 오원록 신풍면장 후보자 ... 내년 1월 정기 임용
- 김 시장, "공주형 지방자치 자리매김" 자평

기사승인 2020-12-02 18:03:06
▲신풍면장 주민추천제 후보자 발표 모습.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4번째 주민추천제로 선정한 신풍면장 임용 후보자 2명을 최종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충남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읍면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정안면장과 이인면장, 의당면장을 선출한 시는 지난달 27일 신풍면장 선출을 위한 주민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사에 참여한 주민추천위원 40명은 지역대표 10명과 사전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46명 중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됐다.

신풍면장에 공모한 후보자 3명은 앞으로 신풍면을 운영할 계획에 대해 현장 발표에 이어 지역화합과 발전에 관한 주민추천위원들과의 심층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평가는 ▲후보자들의 리더십 ▲사회성 ▲추진력 ▲의사전달력 ▲고객지향성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 고득점자 2명(한만성, 오원록 - 기호순)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

시는 2명의 후보자 중 2021년 1월 정기인사를 통해 신풍면장으로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신임 면장에게는 근무기간 최소 1년 6개월에서 2년 보장과 지역개발사업 예산 2억 원 추가 보장, 직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 등이 부여된다.

김정섭 시장은 “충남에서 처음 시행한 주민추천제는 주민참여 의식 성장과 주민 스스로 결정권을 보여준 공주형 지방자치의 참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는 2021년에도 주민참여권을 보장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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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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