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최고장인’에 김연호(안동)·문한조(고령) 씨 선정

경북도, 올해 ‘최고장인’에 김연호(안동)·문한조(고령) 씨 선정

기사승인 2020-12-10 15:35:08
▲왼쪽 부터 김연호 두연재 대표(세번째), 이철우 지사(네번째), 문한조 야천도예 대표(다섯번째)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최고장인’에 안동시 김연호 두연재 대표와 고령군 문한조 야천도예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지역의 최고 기술자를 선정하는 ‘경북 최고장인’은 기술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면 5년간 매월 30만원씩 기술장려금이 지급되며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11월 2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민국명장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민국명장으로의 진입을 염두에 두고 특허, 논문, 봉사활동 등 세부심사 기준을 대한민국명장 기준에 준한 평가를 실시해 주목 받았다. 

경북에서는 지난 2017년 김영화 최고장인이 금속재료 제조분야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김연호 대표는 안동포 중 가장 거칠고 억센 무삼을 자기만의 천연염색 기법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켰으며,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등에 많은 수상실적이 있으며, 무삼 직조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문한조 대표는 우리나라 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일명 막사발로 불리는 ‘우리나라 평범한 그릇’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친 장인이다. 

현재 다수의 다기세트 디자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일문화제 미술대회 등에 많은 수상실적과 함께 작품 전시실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과 소통한 점을 높이 샀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분들께서도 더욱 노력하셔서 대한민국명장에 도전하시고 지역사회 발전과 후진양성에도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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