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셋째 날을 맞은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뚝 떨어졌다.
경북도가 11일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경주와 영천, 의성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755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에서는 지난 4일 발생한 확진자(경주 #121, #124)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영천에서도 지난달 27일 확진자(영천 #44)와 접촉한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n차 감염자다.
의성에서는 서울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 격리 중 이상증세가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이달 들어 경북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91명, 청도 155명, 포항 141명, 경주 133명, 구미 104명, 봉화 71명, 김천 67명, 안동 61명, 칠곡 56명, 예천 49명, 영천 48명, 의성 45명, 성주·영덕 23명, 상주 22명, 영주 19명, 문경 15명, 고령 14명이다.
이 밖에 군위 8명, 청송 4명, 울진 3명, 영양 2명, 울릉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완치자는 이날 3명이 퇴원해 1589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0.5%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코로나19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가전파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선별진단소를 찾아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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