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성황..25% 초과 달성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성황..25% 초과 달성

기사승인 2020-12-13 12:23:39
▲대구 북구 칠곡 소재 경북농업자원관리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2회 운영한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가 올해 목표 매출액 대비 25%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가 코로나19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선정된 ‘바로마켓’은 지난 6월 27일부터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이틀간 61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채소 등 1000여개의 신선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바로마켓을 운영한 결과 방문객은 4만4174명, 구매 고객수 3만4640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 6134명, 총 매출액 12억5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목표 매출액 10억원 대비 25%를 초과 달성한 기록으로써 방문객 대비 구매율도 78%로 높았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횟수는 2.8회며, 1회 구매시(객단가) 3만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채소류, 과일류, 축산물, 가공식품류 순으로 인기리에 판매됐다.

바로마켓의 인기비결은 소비자 맞춤형 바로마켓 운영을 위해 시군별‧품목별 입점농가를 고르게 선정하고, 모든 품목을 일반 마트보다 평균 20%이상 저렴하게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소비자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APP)개발, 제철 농산물 특판 행사, 구매포인트(10%) 적립 등 다양한 홍보‧판매행사를 추진한 것도 바로마켓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 4월 개장시 올 한해 운영상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전통시장의 정(情)과 대형마트의 편의성을 모두 아우르는 경북형 바로마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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