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육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비상

경북 구미 육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비상

해당 도축장 폐쇄·계류 중인 닭 전량 폐기

기사승인 2020-12-15 19:03:03
▲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연합뉴스
[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 구미 육계 농장의 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상주 도계장으로 출하된 구미 육계농장 닭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전날 상주 도계장에 닭 2만3000마리를 출하했고 이 중 3000여마리가 폐사해 9마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모두 AI 양성으로 나왔다.

도는 즉시 해당 도계장을 폐쇄조치하고, 계류 중인 닭 8만700여수를 살처분했다. 도축해 보관중인 닭고기도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또 구미 육계농장 주변 3㎞ 내의 가금 2호 3만7000수는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하고, 반경 10㎞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및 농가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7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발생농장 출입차량 관련 역학농장 42호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임상검사와 간이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