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37개를 신규 지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독립예술영화관 운영,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청년 농부 육성, 사진 촬영 교육, 발달장애 치료 및 음악교육 등 다양한 사업으로 분포됐다.
지정유형별로는 △창의·혁신형이 15곳(40.5%)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사회공헌형(13곳), 일자리제공형(7곳), 사회서비스제공형(2곳)이 뒤를 이었다.
대표자 연령은 40~50대가 18명(48.6%)으로 가장 많고, 이어 39세이하 청년층이 16명(43.2%), 60대 이상 노년층이 3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대표는 17명으로 46%를 차지했다.
도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또는 임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인증절차·방법, 각종 지원사업 및 관련 지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북에는 올해 상반기 22곳을 포함해 59곳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현재 369곳(인증 167개, 예비 202개)이 활동 중이다.
이는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정된 기업은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창출, 전문 인력,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의 사회적 목적의 실현에 기여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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