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생 1저자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생 1저자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

기사승인 2020-12-16 16:48:36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현동열. 경북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현동열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현동열 씨는 압전소재 표면형상 최적화와 압력집중층의 도입을 통해 새로운 구조의 고성능 압전소자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복합소재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복합재료 파트 B: 엔지니어링(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JCR 기준 상위 1.648%)’ 12월 15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주변의 기계적 에너지원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압전소자는 저전력 전자장치의 차세대 전력원과 자가발전 센서 적용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낮은 출력 성능과 복잡한 제작 공정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구조의 압전소자는 단순·저비용 공정만을 이용해 제작했으며, 외부로부터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질 때 기존의 소자들과 비교해 약 2.5배 향상된 전압 및 전류신호를 출력했다. 

또 스톱워치와 200개의 LED를 작동시킬 수 있어 상용 전자기기의 전력원으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도교수인 박귀일 교수(신소재공학부)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저비용으로 압전소자의 성능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학부생이 제1저자로 실험 및 연구를 주도한 결과가 JCR 상위 1.648%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것으로 주목받을 만한 성과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 박귀일 교수와 한양대 박진섭 교수 공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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