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 향산교양교육연구소는 18일 한의학관 강당에서 ‘춘정 변계량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최초의 문형이자 확고한 학술사적 위상을 가지고 있는 변계량 선생의 유업과 시대정신을 공유해 우리 삶의 성찰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기위해 마련됐다.
대구한의대 향산교양교육연구소와 밀양문화원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와 밀양시청, 부산대 점필재 연구소, 한국고전번역원 밀양분원, 청도문화원 밀양변씨 대종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국내·외 인문학 관련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조선왕조 초기의 수성책과 춘정 변계량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성대 정경주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부산대 정출헌 교수의 춘정 변계량의 연구현황과 과제 △한국고전번역원 정석태 교수의 천정 변계량의 가계와 유교문명사적 위상 △부산대 김남이 교수의 춘정 변계량이 역사변혁기에 한시로 읊은 삶의 자세와 학문의 목표 △전주대 김승우 교수의 춘정 변계량이 악장문학에 담은 세종대 태평성세의 비전 등의 순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함께 대구한의대 이래종 명예교수, 부산대 이준규 교수, 동서대 하강진 교수가 참여해 춘정 변계량 선생의 학문에 대해 토론했다.
대구한의대 향산교양교육연구소는 교양교육 목표 및 인재상 실현을 위해 교양교육연구 업무를 수행하고 충실한 교양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운영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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