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한 구미와 안동, 경주 일부지역 유·초·중·고 203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최근 학생 및 교직원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주 안강읍과 강동면의 유치원 9개원, 초 6개교, 중 2개교, 고 2개 등 총 19개교를 오는 24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시행키로 했다.
다만, 중·고등학교는 기말 평가 일정 등을 고려해 18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추후 감염상황을 고려해 연장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 안강읍과 강동면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강화된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누구나 검사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학생·교원을 포함 다량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구미지역 일부 유·초·중·고 100개교와 안동지역 일부 유·초·중·고 84개교를 지난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격 전환해 시행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들 지역의 원격수업이 18일까지 예정됐으나, 주말 확진자 발생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 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모든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지역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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