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배경일 수박담당,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대상' 수상

함안군 배경일 수박담당,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0-12-18 19:26:52
[함안=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배경일 수박담당이 농촌지도 분야의 탁월한 성과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공적이 탁월한 농촌진흥기관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및 여론심사를 거쳐 최종 3차 발표심사 후 결정된다.


배경일 담당은 1996년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 입사한 이래 현재까지 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업무를 맡아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20여 년 동안 수박업무를 맡아 함안수박을 대한민국 대표수박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기술보급사업 추진과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현장문제 해결 등 다양한 노력을 했으며, 현재는 농촌진흥청 등 기관의 수박분야 전문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소득작목인 칼라수박단지를 육성해 현재는 165농가가 96ha에 5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게 했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춘 중·소과종 수박(베개수박, 블랙보스)의 재배면적을 8.7ha로 확대해 현재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공동선별해 출하하고 있다.

배경일 수박담당은 "지금까지 공직자로 수박업무를 맡으면서 수박이라는 선물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함안의 수박산업 발전에도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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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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