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코로나19 확산 고려해 산타마을 공식행사 취소

봉화군 코로나19 확산 고려해 산타마을 공식행사 취소

기사승인 2020-12-20 11:34:02
▲ 산타마을 전경.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의 모든 공식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감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을 경고하는 시점에서 인파가 몰리는 공식행사 추진은 불가하다는 판단했다.

그러나 군은 공식행사는 취소했지만, 산타마을의 정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경관과 시설은 전국의 실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상시 개방한다.

김규하 봉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공식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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