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국 한샘 부사장, 공채 입사 30년 만에 사장 승진

안흥국 한샘 부사장, 공채 입사 30년 만에 사장 승진

기사승인 2020-12-20 20:22:01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은 임원 23명을 포함한 임직원 478명에 대한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안흥국 리하우스사업본부 부사장은 1990년 한샘 신입 공채로 입사해 30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용하 인테리어사업본부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김용하 전무는 올해 4월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 11월 안성점 오픈을 진두지휘하며 한샘의 차별화된 대형복합매장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김수영, 김태욱, 김홍광, 이승호, 이창욱 등 5명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근서, 오상우, 이향호, 최봉규 등 4명과 계열사 한샘서비스원 김광배, 문영식, 이헌관 등 3명은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한샘은 각 사업본부의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승진 규모를 확대했다.

CEO 중심의 경영 체계에서 사업본부 중심의 경영체계로의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승진한 안흥국 사장과 김용하 전무, 온라인사업본부 김태욱 상무는 한샘 핵심 사업본부의 본부장이다.

한샘은 이달 초 기존 디자인실을 부서급에서 본부급으로 확대 개편한 데 이어 제조, 구매, 물류를 통합한 SCM본부를 신설하는 등 상품과 품질·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여성 관리자도 늘렸다. 디자인본부는 여성 임원인 김윤희 상무가 이끌고 리모델링상품부에 유정연 이사, 침실상품부에 최지연 이사, 서재자녀방상품부에 정유진 부장, 거실상품부에 김혜원 부장이 부서장으로 보임됐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낸 주역에 대한 격려와 사업본부 중심 경영 및 품질서비스 혁신, 그리고 여성인재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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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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