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지난 10일 시뮬레이션 실습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변창훈 총장과 학교 관계자 등 10여명과 간호학과 동문회 회장 및 동문 등이 참석해 시뮬레이션실습실 소개, 인사말,‘간호 시뮬레이터 활용 방안 적용’관련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은 3주기 한국 간호교육평가원 인증 결과를 기반으로 실습교육의 질과 간호대학생의 임상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성인 시뮬레이터 등 2종 6점을 구입해 재구축했다.
건축공사 부분으로 대학혁신사업단으로부터 사업추진 통보를 받아 성인 시뮬레이션룸 1실(45㎡), 아동 시뮬레이션룸 1실 (45㎡), 모성 시뮬레이션룸 1실 (45㎡), 디브리핑룸 1실 (60㎡)로 설계, 공사를 완료했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은 컴퓨터를 이용해 원격으로 시뮬레이터를 작동시키며 컴퓨터 화면을 통해 학생들의 실습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다.
학생들이 실습을 마친 후 디브리핑실에서는 녹화된 자료를 시청하며, 학습한 내용을 성찰 및 토론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임상현장 적응 및 비판적 사고능력을 높일 수 있다.
내년 1학기부터 시뮬레이션 실습은 통합간호실습 교과목으로 운영되며, 전임교원 3명이 팀티칭 교수법으로 각 전공 교과목의 시나리오 모듈을 임상현장 실무자와의 협의를 통해 개발, 수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간호학과 학생이 임상수행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임상상황에서 간호문제를 해결하는 능동적인 교육을 수행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간호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간호학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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