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 꿈나무 23명에게 포플러 장학급 지급

경북도, 산림 꿈나무 23명에게 포플러 장학급 지급

기사승인 2020-12-22 14:42:04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도내 임업인의 자녀와 산림분야 모범 고등학생과 대학생 23명에게 포플러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플러 장학금’은 도내 임업인 및 산림분야 종사자 자녀와 산림분야 고교·대학생을 대상으로 1978년부터 매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75명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재원’은 1967년 대통령 하사금으로 칠곡군 북삼읍 낙동강변에 식재한 이태리 포플러 나무를 1977년 벌채·매각한 수익금으로 만든 기금이 시초다. 

이후 순환 수렵장 운영 수익금, 도유림 입목 매각대금, 도 출연금, 기탁금 등을 추가해 현재 15억여원을 경북도통합관리기금에 적립해 이자 수익금으로 운용하고 있다.

장학생 선정은 시장‧군수와 산림특성화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특히 포플러장학제도는 지난 11월 43년간 지역인재를 배출한 장학제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분야 기록유산으로는 국내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지사는 “포플러 장학생 선발은 미래 산림 꿈나무를 육성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많은 도민이 숲에서 행복과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풍요로운 산림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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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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