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1년 본예산을 2020년 1조 1089억 원보다 189억 원(1.7%) 감소한 1조 900억 원으로 확정했다.
회계별 예산은 올해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는 22억 원(0.2%) 증가한 9459억 원, 특별회계는 211억 원(12.8%) 감소한 1441억원이다.
총 규모가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주요 세입인 지방세 감소가 불가피하며 국내외 경제상황 불안정으로 인한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도 감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는 불확실한 재정여건에서도 재원 확보를 위해 회계 간 여유재원 활용,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지속적인 체납 징수 및 원인자부담 현실화 등을 통해 일반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 3107억 원(28.5%)으로 세출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환경 분야 1467억 원(13.4%) ▲국토및지역개발 분야 1183억 원(10.8%) ▲농림해양수산 분야 855억 원(7.8%) ▲교통및물류 분야 647억 원(5.9%) ▲일반공공행정 분야 577억 원(5.3%) ▲문화및관광 분야 531억 원(4.8%)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분야 327억 원(3.0%) ▲보건 분야 195억 원(1.8%) ▲교육 분야 101억 원(0.9%) 등의 규모로 편성됐다.
선우문 기획예산과장은 예산편성과 관련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국외여비 및 경상비를 자체삭감했으며 민간보조금 또한 법정경비를 제외하고 일부 감액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선택과 집중’의 기조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1년 필요한 예산을 적시적기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예산서를 포함한 예산관련 정보는 아산시청 홈페이지 정보공개 예산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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