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시는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참여와 신뢰를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국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해 전문가 평가단과 함께 평가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한 인사, 조직, 포상을 제도화한 권영진 시장의 혁신의지 △공론화 및 숙의 과정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시민이 직접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선정한 ‘시민공론화를 통한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 △혁신적 방역대책 추진으로 K-방역모델의 표준을 제시한 ‘세계가 인정한 K-방역모델의 시작, 대구!!’ 등의 사례를 소개해 평가단의 눈길을 끌었다.
또 상향식 의견 수렴을 통해 ‘2020 대구시정혁신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적극행정 경진대회와 우수 혁신 사례 발굴‧공유‧확산을 위한 2020 대구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코로나19 극복‧치유‧재도전을 주제로 실패를 경험한 시민의 재도전을 응원하는 2020 실패박람회 in 대구,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 등의 사례로 대구시 혁신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대구시는 달서구, 달성군과 함께 3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인센티브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힘은 절박함에서 나온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지역의 새로운 희망 만들기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과제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며 혁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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