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회계학회는 최근 제48차 동계학술발표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축하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을 기부했다.
계명문화대는 이날 국제교육원 앞에서 윤우영 한국세무회계학회장, 이태정 국제교육원장, 외국인 유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갖고 10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쌀을 전달했다.
쌀을 전달받은 한국어학당 그레이라그나(베네수엘라) 학생은 “경제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생활비 일부를 벌어가며 학업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로 무척 힘든 시기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대학과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우영 한국세무회계학회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찾기 힘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다”며 “학회 회원들이 뜻을 모은 작은 정성이 낯선 한국 생활과 학업을 이어가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외국인 장학금 확대 및 생필품 지원 등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한국가요 대전과 같은 어울림 행사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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