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지역대학 첫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대구한의대, 지역대학 첫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북상인연합회·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대구은행·TBN과 맞손

기사승인 2020-12-28 18:08:29
▲ 온라인 화상 협약식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가 지역대학 최초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이날 경북상인연합회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은행, TBN대구교통방송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개척을 통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김재완 TBN 대구교통방송 사장 등의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경북지역의 전통시장과 지속적인 소통 및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온라인화된 소비패턴에 맞춘 전통시장의 비대면 마케팅 컨설팅 및 판로(플랫폼 입점 등) 지원, 전통시장 및 백년가게 상인의 홍보 콘텐츠, 소상공인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한 상인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또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지원 ▲제품 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및 컨설팅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전통시장 및 기관특성에 맞는 상호 활력프로그램을 통한 공동 추진 등이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북지역소상공인의 ‘비대면 마케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매출액 증대를 위한 각 기관별 협조체계 구축에 대구한의대, 경북도상인연합회와 함께 노력키로 했다. 

대구은행에서는 경북지역 전통시장상인에 대한 금융지원 상품 마련과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인 ‘아이엠샵’ 활용 방안을 구축하며, TBN대구교통방송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홍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학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인적인프라 제공으로 지속가능한 전통시장의 특화상품 발굴, 고객 니즈를 반영한 협업체계 구축, 기관 간 네트워킹 기반 지원 활동을 통해 상인들의 역량 강화와 상품의 경쟁력 제고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권익보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자율조직으로 포항시, 경주시 등 23개 시·˙군의 103개 전통시장 상인회로 구성됐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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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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