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헌혈증서와 후원금 전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기부된 헌혈증과 후원금은 소아암, 백혈병 환아 가족에게 전달돼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서는 환아들이 치료과정에서 적혈구와 혈소판, 백혈구 등의 혈액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긴급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헌혈증서에 비례해 수혈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어 백혈병 환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박현욱 학회장은 “교수님들로부터 감사한 마음과 희생하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며 “봉사는 국방기술행정과의 오랜 전통과 군 간부로 나아가는 길이며 나라사랑 실천의 기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근환 학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학생들이 헌혈봉사를 실천해 대견하다”며 “미래 군 간부인 육군3사생도와 부사관으로서 나라를 위한 희생과 봉사의 마음이 누구보다 강해야 하는 만큼,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확립하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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