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지난 6일 포항, 경주 등 22개 시군에 한파특보와 김천, 상주, 문경 등 3개 시군에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부로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는 8일까지 아침최저기온이 경북 북부내륙에는 –20℃, 남부내륙은 –10℃이하로 떨어진다. 또 경북서부내륙에는 3~8cm, 울릉도는 5~20cm까지 눈이 내린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상황판단회의 및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해당 시군과 함께 대설 및 한파 상황에 대비에 나섰다.
우선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대설로 인한 취약구조물 예찰활동 강화와 위험도로 등에 대한 사전 제설제 살포 등의 조치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원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건강보건전문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1:1로 밀착관리 할 방침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대설·한파로 인해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설제 살포, 취약계층 관리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도민들께서도 한파와 대설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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