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한자리 수를 이어갔다.
확진율도 이틀연속 1%이하로 떨어졌다.
검사 대비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다는 신호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던 경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는 포항4명, 안동 2명, 구미와 상주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날 1279명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확진율은 전날 0.4%에 이어 0.6%를 보였다.
포항에서는 구룡포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울산 발 감염자다.
안동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는 간호학원 관련, 상주는 서문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이어졌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635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41명(홰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20.4명나타냈다.
이는 전날 22.4명 보다 2명 줄은 것으로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추세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789명, 구미 320명, 포항 307명, 경주 223명, 청도 159명, 안동 148명으로 세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
또 김천 93명, 상주 87명, 칠곡 72명, 봉화 71명, 영천 59명 영주 58명, 예천 52명, 의성 48명, 청송 41명, 영덕 28명, 성주 24명이다.
이 밖에 고령 18명, 문경 16명, 군위 10명, 울진 7명, 영양 4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이날 27명이 퇴원해 2241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85.0%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254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최은정 경북도 감염병관리관장은 “현재 연말 연시을 앞두고 시행한 강력한 거리두기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지역감염은 숙지지 않고 있어 사적모임·행사자제, 비대면 종교 활동 등의 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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